윤승아 '펫승아'가 별명인 이유?…'소문난' 애견 보호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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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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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승아 '펫승아'가 별명인 이유?…'소문난' 애견 보호 운동

[사진 = 윤승아 미니홈피]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의 '바른 생활 소녀'로 남심을 흔들고 있는 윤승아가 애견 보호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윤승아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동물 리얼 탐구 버라이어티 '아이러브 펫'에 출연해 유기견 임시보호에 나서며 애견 스타로서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얼마 전 SBS TV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방송에서 자신이 직접 키우고 있는 두 마리의 반려견 '밤비'와 '부'에 대한 이야기를 할 정도로 소문난 애견 스타인 윤승아는 자신의 미니홈피에도 두 강아지와의 일상생활과 사연을 정성스레 기록할 만큼 각별한 애견 사랑을 보이고 있다.

이를 본 팬들과 누리꾼들로부터 일명 '펫승아'라는 별명을 얻은 윤승아는 동물 복지와 환경을 생각하는 매거진 '오보이' 화보의 유기견 입양 캠페인 외에도 종종 화보를 통한 유기견 돕기에도 참여 중이며 남몰래 틈틈이 한국동물복지협회 동물자유연대에서 봉사활동도 하는 등 애견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윤승아는 "'아이러브 펫'을 통해 알게 된 유기견 '모모'를 만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걱정 반, 설렘 반이었다. 한 때 주인에게 버림받았던 경험 때문에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고 사람을 경계하는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모모'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는 애정공세를 펼친 윤승아에게 어느새 모모도 초반의 경계심 대신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마음을 열은 둘은 금새 친한 친구가 됐다. 애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누구보다 컸던 윤승아의 진심이 통했던 것. 방송과 더불어 공개된 사진에는 윤승아에게 안긴 모모의 편안한 모습이 눈에 띄었고 윤승아도 애정이 듬뿍 담긴 손길로 모모를 안고 있는 등 한층 다정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이번 '아이러브 펫-윤승아' 편에서는 바쁜 스케쥴 중에도 짬을 내 모모를 위해 영양닭죽을 끓이고 지저분했던 모모의 미용과 치료까지 윤승아의 천사 같은 모습은 물론 유치원에서 만난 모모와 자신의 반려견들 '밤비'와 '부' 사이의 묘한 질투심과 신경전 사이에서 오히려 모모를 챙기던 모습, 모모와의 이별 앞에서 눈물을 보인 사연 등 배우 윤승아가 아닌 인간 윤승아로서의 따뜻한 면모가 면밀히 보여지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촬영을 마친 윤승아는 "모모가 하루빨리 좋은 새 주인을 만나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유기견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너무 절실하다. 그저 단순한 동물이 아닌 하나의 소중한 생명체로 인식이 되어야 하고 그에 따른 책임감이 뒷받침 되어 져야 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승아는 현재 '몽땅 내사랑'에서 한 없이 착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극 중 모든 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꼬픈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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