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석림2택지개발예정지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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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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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던 충청남도 서산 석림2택지개발사업이 백지화됐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서산 석림2지구가 LH사업구조조정에 따라 지난 18일 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 해제됐다.

서산 석림2지구는 총 23만9000㎡ 부지에 주택 1700가구를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산지역 아파트 물량과 향후 공급될 주택물량 등을 고려할 때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해 LH의 구조조정 일환으로 지난해 6월부터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철회하는 등 사업 포기 절차를 밟아왔다.

무리한 지구지정으로 수차례 소송이 이어지고 LH의 재정난 등이 겹쳐 결국 사업을 접게 된 것이다.

LH는 지난해 사업 구조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사업 조정 대상지를 한꺼번에 발표하지 않고 지구별로 고시하는 방식을 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H는 토지보상을 시작하지 않은 신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장기보류 △규모축소 △시기조정 △사업방식 변경 등의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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