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풀컬러 양자점 디스플레이 개발 성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2-23 0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풀컬러 양자점(Quantum Dot)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양자점 디스플레이를 대면적화 할 수 있는 신개념 패터닝 방법을 개발하고 4인치 QVGA급(해상도 320×240) 풀컬러 디스플레이를 구현,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 인터넷판에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풀컬러 양자점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전자층-발광물질-정공층의 구조로 되어 있는 OLED 디스플레이의 구조에서 가운데 층의 발광물질을 유기물질 대신 양자점으로 대체한 것이다.

양자점은 수 나노미터(㎚=10억분의1m) 크기의 반도체 결정으로 기존 OLED보다 색 표현과 양자효율이 우수해 차세대 광소재로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양자점을 이용한 발광소자는 낮은 효율 및 신뢰성, 대면적화의 어려움 등으로 상용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한편 기술원은 지난 2009년 모노컬러 양자점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풀컬러 기술 개발에 성공, 차세대 광소재 기술을 선점하게 됐다.

특히 연구팀은 연구에서 잉크젯 방식 등 전통적인 디스플레이 패터닝 대신 전사 프린팅(Transfer Printing)에 의한 패터닝이란 새로운 방법을 적용, 양자점 디스플레이의 대면적화에 성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