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경남銀, 신성장기업에 10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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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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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남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성장동력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로 경남은행은 기보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보는 이를 바탕으로 1000억원을 지원한다. 보증의 대상은 창업·수출·녹색성장·기술혁신형·설비투자·지식서비스산업 등 신성장동력 기업이다. 기업당 지원한도는 5억원.

또 기보는 90% 보증으로 운영해 은행의 리스크를 덜어 주고, 보증료를 최대 0.2%포인트 감면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경남은행은 대출금리를 최대 0.5%포인트까지 특별우대하고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그 외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중소기업은 0.5%의 고정요율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은행이 지원하는 상품을 함께 출시키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진병화 기보 이사장은 “지역의 우수기업 발굴을 위해 경남은행으로부터 특별출연을 받은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빈 경남은행 행장 직무대행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내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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