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당초 이달말 파닌은행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협상이 결렬됐다.
산은은 지난해 말 파닌은행의 지분 51%를 보유한 파닌파이낸셜과 합작 지주사를 설립해 파닌은행을 공동 경영하기로 합의했으나 인수 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은은 동남아지역 은행을 인수해 아시아 최대의 투자은행(IB)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을 짜고 있으나, 지난해 태국 시암시티은행 인수에 실패하는 등 기업 인수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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