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공장식 가축농장에서부터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갖가지 동물 실험,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동물을 우리에 가둬놓은 동물원, 심지어는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근본적으로 잘못 되었음을 지적한다.
단지 관행이라는 이유만으로 동물의 삶을 짓밟을 수 있는가, 동물의 희생 없이 우리의 행복은 불가능한가, 과학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힘없는 동물들을 대상으로 무자비한 실험을 꼭 강행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지구를 위협하는 ‘탄소 발자국’의 반대 개념인 ‘온정 발자국’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