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환경영향평가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대기환경, 수환경, 토지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전 과정과 결과를 온라인상에 공개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환경영향평가란 사업자가 추진하려는 사업이 주변 지역에 미치는 환경적인 영향을 고려해 이것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 평가 절차를 거치는 것이다.
앞으로 사업자는 환경영향평가를 받기위해 단계별 평가서를 온라인으로 입력·제출하고, 관련부서와 심의위원 등도 온라인 상에서 곧바로 평가서를 열람하고 검토의견을 제출한다. 이를 통해 평가서 전달 과정에서 발생했던 2~3일의 소요시간도 단축된다.
또 지역주민 역시 관련기관을 방문하기 않고도 사업계획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이호준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생활환경과장은 “환경영향평가를 온라인 진행하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투명성도 높일 뿐 아니라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아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게 된다”며 “환경영향평가 취지에도 매우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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