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터키대사 "올 7월까지 FTA협상 마무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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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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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배재현 터키 주재대사가 25일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해 "아직까지 양측간에 이견이 있지만 한·EU(유럽연합) FTA가 발효되는 7월까지는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대사는 이날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지금까지 협상을 두차례 가졌으며 다음달 초순 추가 협상이 예정돼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사는 이어 "터키가 세계 17위의 경제대국이어서 시장 자체가 굉장히 크고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 수출이 크게 확대되고 전자제품도 많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최근 이집트와 리비아 등 중동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는 민주화 시위와 관련해 "터키는 중동 국가들이 앞으로 개혁하고 민주화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터키는 이슬람 국가이면서 민주주의, 시장경제, 실용주의라는 장점이 있어 중동 국가의 새로운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터키는 오래전부터 민주화 과정을 거쳐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했고 이슬람과 민주주의가 잘 조화된 국가"라고 강조했다.

배 대사는 "오는 9월 한·터키 건설포럼을 구상하고 있다"며 "양국 정부와 건설회사 경영인들이 모여 터키뿐 아니라 카타르를 비롯한 제3국으로 공동 진출하는 것을 구상 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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