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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리비아 탈출 행렬서 목격...무슨 일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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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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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석, 리비아 탈출 행렬서 목격...무슨 일로 갔나?

황우석 박사(전 서울대 교수)가 반정부시위가 한창인 리비아에서 목격됐다.

황우석 박사는 한국 정부가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으로 보낸 전세기를 타기 위해 기다리던 한국인 탈출 행렬 속에 섞여 있었다.

26일 황 박사의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이달 10일께 리비아 국가연구기관의 초청을 받아 약 2주간 일정으로 리비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동물복제와 줄기세포연구 등 생명공학기술에 관심을 표명해 온 리비아의 한 국책연구기관이 오래전부터 방문을 제안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한 지인의 설명이다.

중동 국가에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지난 2002년 자국 왕실의 상징새를 번식시켜 달라면서 국내 연구팀과 연구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의 첨단 생명공학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황 박사는 지난 2006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 파동 이후 법정 다툼을 벌이며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서 복제 연구를 계속해왔다. 지난해 12월 16일에는 서울고등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황 박사는 2007년 세계 최초로 10년 전 죽은 개의 냉동 체세포로 개를 복제하는 데 성공한 이래 현재까지 17개의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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