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하 "수험생들 텔레비전 꺼라, 나처럼 된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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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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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가 '무한도전'에서 수험생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해 화제다.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수년 전부터 박명수가 '오호츠크 돌고래 떼죽음을 찾아서' 랩에서 언급했던 오호츠크해를 찾아 나선 '오호츠크해 특집' 2탄이 공개됐다. 

이날 하하와 길의 무식배틀이 벌어졌다. 갖가지 문제가 이어졌으나 두 사람은 엉뚱한 답을 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길은 광개토대왕의 아들을 진시황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하하는 e-메일의 ‘e’가 에너지의 약자라고 했다. 길은 “스티븐 잡스가 들으면 웃겠다”고 했다. 스티브 잡스를 잘못 말한 것이다. 하하는 또 소가 트림하면 나오는 가스가 “니코틴”이라고 했다.

결과는 3-1로 길의 승리였다. 하하는 “많이 놀았다. 텔레비전 바보상자를 너무 많이 봤다”고 했다. 유재석은 “바보 상자에 너도 나온다”고 했다. 하하는 “바보상자에 바보가 나온다. 수험생들 텔레비전꺼라. 바보된다”고 경계의 말을 했다.

한편, 방송 직후 실제로 포털 사이트에는 '소가 내뿜는 가스'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도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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