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홍기준 사장 “폴리실리콘사업 꼭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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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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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이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의사를 확실시 했다.

홍기준 사장은 지난 23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폴리실리콘을 해야겠다는 당위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투자 내용이 확정된 바 없다는 전제도 같이 달았다.

홍 사장은 또한 “폴리실리콘 학습을 위해서 우리 손으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폴리실리콘 공장을 한국에 갖는다는 게 기본방침”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와 관련 “폴리실리콘 제조 원가의 30%가 전기값”이라며 “중국 서부나 미국 유타주 등이 전기값이 낮아 유망한데 그런 의미에서 한국도 경쟁력이 높지만 전기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나 “폴리실리콘 사업은 공정 노하우가 중요하기 때문에 학습을 위해 한국에 짓고 그 다음단계로 싼 곳으로 가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이날 한화케미칼의 비전을 설명한 홍기준 사장은 특히 신성장산업으로 태양광에 무게를 뒀다.

홍 사장은 “세계 탑 수준의 태양광 업체인 중국 한화솔라원을 인수해 태양광 사업에 진력하고 있다”며 “태양광 밸류체인 중 폴리실리콘과 시스템 분야에도 역량을 집결할 것이기 때문에 태양광 사업 성장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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