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위협에도 키리졸브·독수리훈련 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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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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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북한의 비난과 도발위협에도 불구하고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이 예정대로 28일 오전 시작됐다.

 내달 10일까지 진행될 키 리졸브 연습에는 주한미군을 포함한 미군 2300명, 한국군 사단급 이상 일부 부대가 참가하며, 4월30일까지 지속하는 독수리훈련에는 미군 1만500명과 동원예비군을 포함한 한국군 20여만명이 참여한다.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훈련은 전면전 상황에 대비한 한미연합사 작전계획인 ‘작계5027’에 따라 실시된다.
 
특히 훈련은 북한 급변사태 대비뿐 아니라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제20지원사령부의 대량살상무기(WMD) 제거부대도 참가해 북한 핵 및 미사일 등의 제거 훈련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훈련에 미국 항공모함이 참여할 계획이지만 두 훈련중 어느 기간에 참가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군은 키 리졸브 연습 기간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태세를 강화했으며,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군사분계선(MDL) 접적 지역 부대 등에서는 상향된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 판문점대표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이 우리의 핵 및 미사일 제거를 노리는 이상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침략자들의 핵 공갈에는 우리 식의 핵 억제력으로, 미사일 위협에는 우리 식의 미사일 타격전으로 맞서나갈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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