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 감동 무대 '화제'…누리꾼 "세대와 시공을 초월하는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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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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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TV '스페셜 세시봉 콘서트' 방송 캡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김세환, 송창식, 윤형주, 조영남…. 70년대의 유명한 음악카페였던 세시봉 카페에서 뛰던 멤버들이 '세시봉' 이름으로 뭉쳐, 통기타를 치며 주옥같은 곡들로 감동 가득한 무대를 펼쳐 화제다.

MBC는 황금시각대인 27일 오후, 지난 1월 31일과 2월 1에 방송돼 큰 반향을 불렀던 '스페셜 세시봉 콘서트'를 재편집해 90분씩 2부 연속으로 방송(총 180분)했다. 시청자들은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감동적이라며 크게 환호했다.

세시봉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서 다시 소개되며 인기를 모았다. 이후 설 특집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역시 엄청난 반향을 부르면서 기존의 방송분과 미방송분 등을 편집한 '스페셜 콘서트' 방송이 결정됐다.

[사진 = MBC TV '스페셜 세시봉 콘서트' 방송 캡쳐]

이날 방송된 '세시봉 스페셜 콘서트'는 기존의 방송분과 미방송분 등을 재편집해 방송됐다. 설 연휴 방송 분에는 여러 사정 상 편집됐던 부분이 있었으나, 이날 방송에는 모두 방송되며 시청자를 더욱더 즐겁게 만들었다.

이들은 '옛 친구', '웨딩 케이크', '좋은 걸 어떡해', '하얀 손수건', '한번쯤' 등 자신의 곡과 '라스트 러브'(Last love), '그린 그린 그래스 오브 홈'(Green green grass of home),  등의 팝송을 불러 모두를 추억 속으로 초대했다.

더불어 1부에는 송창식이 활동한 트윈폴리오의 원년 멤버였던 이익균 씨와 후배 양희은이, 2부에는 윤도현·이장희·장기하 등이 출연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사진 = MBC TV '스페셜 세시봉 콘서트' 방송 캡쳐]

무대의 감동은 노래에서만 나오지 않았다. 각자의 구성진 입담을 통해 당시 벌어진 소소한 일들이 소개됐고 다양한 폭로전으로 재미도 제공했다. 이장희는 멤버들을 향한 진심어린 러브레터로 시청자들을 울음바다에 빠뜨렸다. 결국 MC 김나영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이에 김원희는 "이장희씨가 정말 사랑스럽다"라고 말했고 이장희는 "이 자리를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며 "이 친구들이 죽지 말아야 할텐데…"고 말해 결국 김원희의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시청자들은 "언제 들어도 감동", "다시 봐도 감동이다. 세대와 시공을 초월하는 감동이다", "'신입사원' 하는 줄 알고 채널 틀었다 3시간 가깝게 다른 채널은 손도 대지 않았다", "요즘 가수들도 이들의 가창력을 본받아야 한다!", "콘서트 열면 당장 가겠다"라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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