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우수 탐지견으로는 선발된 ‘닉스’는 지난해 7월 24일 국제우편세관을 통해 우편물 속에 은닉, 밀수입하려던 합성대마(JWH-018) 5g을 적발한 것을 포함해 2010년 한해 동안 총 13건(28.99그램, 시가 30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적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닉스’의 핸들러(탐지조사요원)인 인천공항세관 양재우는 ‘우수 핸들러’로 선발돼 관세청장 표창장과 함께 50만원 부상을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관세청 ‘2010년도 우수 훈련교관’으로 선정된 최동권씨(별정 6급)는 탐지견훈련센터에서 탐지견 훈련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지난 96년부터 현재까지 15년간 마약, 폭발물, 총기류 탐지견 등 우수 탐지견의 훈련 양성에 주력해 왔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세계 최초의 복제 탐지견 6두 훈련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100% 전원 합격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에 개최된 관세청 개청 40주년 기념 ‘애견경진대회’에서 전국 애견 관련단체 및 애견인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국내 최대 규모(310팀 참가)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최근 3년간 관세청 탐지견에 의한 마약류 적발실적은 지난 2010년 106건, 2007년 67건, 2008년 43건, 2009년 5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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