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레이싱 팀, 이승진 선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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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2-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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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마고우 조항우 감독과 첫 한솥밥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모터스포츠 시즌이 시작되는 3월을 코앞에 두고 2년차 신생팀 ‘아트라스BX 레이싱 팀’이 새 선수를 영입, 전력 보강에 나섰다.

아트라스 팀은 28일 12년 경력의 이승진 선수(전 S오일 소속·사진)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2000년 MBC F11800 챔피언십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하며 데뷔한 이래, 지난해 CJ 수퍼레이스까지 꾸준히 경력을 쌓아 온 베테랑 선수다. 지난 2002년 포뮬러 1800 클래스에서는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더욱이 조항우 감독 겸 선수와 죽마고우인 만큼 팀 호흡도 남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선수는 모두 1999년 캐나다에서 올라와 한국에서 함께 프로 드라이버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승진 선수는 “조항우 선수와 함께 레이스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본이 탄탄한 팀이기 때문에 좋은 활동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참가하는 모든 시리즈에서 종합 우승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에 조항우 감독도 “이승진 선수와 함께 일하기는 처음”이라며 “하지만 이 선수의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올 한해 놀라운 성과를 이룰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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