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유로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3%로 조사됐다.
28일 유럽연합(EU) 통계기관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지난달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3% 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였다.
27개 EU 회원국 전체로는 올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12월과 같은 2.7%였다.
유럽에선 경기침체가 정점이었던 2009년 초ㆍ중반 7개월 연속 소비자물가가 하락해 디플레이션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주택시장 회복에 따라 주택가격이 꿈틀대고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다시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상황으로 바뀌었다.
한편, 유로스타트는 내달 1일 이번 달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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