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자금흐름의 판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핫머니가 중국으로 밀려오고 있으며 이 현상이 바뀌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측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의하면 2월부터 국내 부동산시장에 대한 엄격한 규제와 불안정한 증권시장으로 인해 투기자본은 크게 줄어들었다.
광다은행(光大銀行)의 한 전문가는 중국은 이미 자본유출이 시작되었다고 분석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자금을 홍콩으로 예금하고 있으며 그들은 위안화가 절상 되었을 때 환율차액을 노려 외환결재를 미루고 있는 상태이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인플레이션이 심해질수록 자본은 신흥국가에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주식형펀드로 유입된다고 말하며 이미 30억 달러의 자본이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그 중 중국 주식형펀드 자금의 유출량은 3억 9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예측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또한 이러한 현상을 지적했다.
홍웬증권(宏源證券)의 한 관계자는 2011년 무역수지 갈등이 다소 해소되고 예상보다 빠른 위안화 절상이 예상되면서 외환매입액은 아직 상승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2월의 외환매입액은 1월보다는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자료1) 중국 외환매입액 증가량 변화(출처: 국가외환관리국(國家外彙管理局))
중국 월별 외환매입액 증가량
(단위: 억 위안)
2010년 2월1794.96
2010년 3월2701.5
2010년 4월2863.1
2010년 5월1315.64
2010년 6월1171.49
2010년 7월1997.48
2010년 8월2429.77
2010년 9월2895.65
2010년 10월5301.8
2010년 11월3196.43
2010년 12월4033.18
2011년 1월5016.48
자료2) 중국 핫머니 유입량 (출처: 국가외환관리국(國家外彙管理局))
중국 핫머니 유입량
(단위: 억 달러)
년도핫머니 유입량
2001년-257
2002년-163
2003년403
2004년768
2005년463
2006년-273
2007년577
2008년326
2009년291
2010년355
(베이징=이화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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