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우려로 12월 초 주가로 복귀했지만 현재는 우려보단 매수 기회로 접근하는 것이 맞다"며 "물론 1분기 실적은 당초 낙관적 전망과는 달리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분기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준 연구원은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3조2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실적은 LCD부진과 통신·디지털미디어의 수익성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고 4분기 통신부문의 수익성에 자극 받은 높은 기대감도 실적 하향의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가격대에선 2분기 회복여부가 초점"이라며 "반도체가 실적개선을 이끌고 세트제품도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는 만큼 2분기 영업이익은 4조3400억원으로 실적개선 폭은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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