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잉글랜드 프포축구 볼튼 원더러스의 이청용이 천금같은 결승골로 소속팀 볼튼을 11년만에 FA컵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이청용은 12일 오후(현지 시간)버밍엄의 홈구장인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FA컵 8강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청용은 후반 16분 이반 클라스니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이청용은 양팀이 2-2로 맞서던 후반 45분 케빈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과감한 헤딩으로 연결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1월 뉴캐슬과의 정규리그 14라운드 홈경기 이후 3개월여 만의 득점으로, 이청용은 이번 시즌 3골•7도움을 기록해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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