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서 '친환경 총합공조 회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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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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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LG전자가 신개념 중앙 공조 솔루션인 '인버터 스크롤 칠러' 등 고효율·에너지 절감 기술을 선보이고 총합 공조 회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

LG전자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1 한국 국제 냉난방 공조전’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완벽한 총합 공조로의 이행’이란 주제로 약 630 평방미터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 개별 공조 제품에서부터 히팅(Heating) 및 중앙 공조 솔루션까지 확보한 종합 공조회사의 면모를 드러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는‘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국내 최초로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건물의 냉난방을 위한 냉온수를 생산하는 대형 빌딩용 시스템으로 공항, 쇼핑몰 등 초대형 건물에 적합한 공조기다.

인버터 기술은 건물에 요구되는 냉난방 조건에 따라 제품 자체 능력을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로 LG전자는 인버터 압축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냉난방 동시형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 싱크II (Multi V Sync II)’와 급탕 시스템인 ‘하이드로 킷(Hydro Kit)’을 연계해 관람객들이 직접 냉난방, 급탕을 전시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냉방과 난방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제품인 멀티브이 싱크II’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며, 2011년 에너지 위너상 대상 및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난방, 급탕이 가능한 토털 히팅 솔루션 ‘하이드로 킷’은 가스나 등유 방식의 급탕 보일러에 비해 연료비가 적게 들어 경제성이 높다. 일반 보일러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52%, 석유환산톤은 48% 더 낮은 저 탄소 친환경 제품이라는 것이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한편 한국냉동공조협회가 주관하는 ‘2011 한국 국제 냉난방 공조전’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전문 전시회다.

LG전자 CAC 사업부장 이감규 전무는 “인버터 스크롤 칠러 등 친환경 공조 솔루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개별 공조에서 중앙 공조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효율과 친환경 제품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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