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광특회계를 재원으로 추진 중인 향토산업육성사업에 대한 2010년도 추진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며 “이번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업 중 최우수 5개사업에 대해선 인센티브사업비로 각 4억원씩 총 20억원이 추가로 지원되고, 우수 11개 사업에 대해선 각 1억5000만원에서 7500만원씩 총 15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향토산업육성사업은 경기 김포시 인삼쌀맥주 관광산업, 충북 보은군 황토대추 명품화 육성, 전남 장흥군 헛개나무 웰빙토피아, 경북 영주시 사과 풍기 인삼개발사업, 경남 거제시 맹족죽 관광?체험 상품화이다.
하지만 사업추진이 부진한 6개 사업에 대해선 각 1억원에서 5000만원씩의 예산을 감액하는 페널티가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이와 같은 평가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및 페널티 부여가 사업추진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사업추진 주체들의 사업추진 역량 강화 등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1·2·3차 산업으로 연계해 지역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 및 브랜드 개발, 마케팅, 향토자원의 지적재산권화 등 소프트웨어 분야와 시설·장비 등 하드웨어 분야에 대해 3년간 총 30억원의 사업규모 내에서 포괄지원 방식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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