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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우리사회 '반칙 문화'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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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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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공동학술행사' 개회식 축사를 통해 "결과지상주의와 승자독식, 편법ㆍ반칙의 만연과 같은 그릇된 관행과 문화를 바로잡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그동안 경제성, 효율성만 강조해온 경쟁 일변도의 패러다임을 규범, 신뢰, 배려 등이 중시되는 품격있는 공존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진 일류국가는 양적 성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공정한 사회, 따뜻한 사회는 우리가 이뤄야 할 시대적 과제이며 선진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중요한 것은 공정 사회가 추상적 선언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규범으로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는 결국 국민의 의식과 문화가 바뀌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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