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銀, 日지진 피해 긴급 금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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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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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경남은행은 일본 지진 피해에 따른 금융지원 방안의 하나로 일본인 고객 및 대(對)일본 수출입 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적으로 일본국적의 고객에 대해 '최우수고객 등급'을 부여해 △당·타행 송금수수료 면제 △인터넷뱅킹서비스 수수료 면제 △당행 현금입출금기 마감 후 현금인출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개인 및 법인의 일본 외화송금수수료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아오모리현·이와테현·미야기현·후쿠시마현·이바라키현·도치키현 등 현지 은행 및 기업체와 거래하는 수출입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대책도 마련됐다.
 
수출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수출 매입외환 부도유예기간을 2개월에서 1개월 더 연장하고, 입금지연이자와 일본 피해지역에 대한 신용장 조건변경수수료도 면제해 준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경남은행은 일본 지진피해 구호성금 송금시 송금수수료와 전신료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했으며, 환전수수료도 100% 할인해 주기로 했다.
 
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 직무대행은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일본 국민의 고통을 매우 애석하게 생각한다"며 "지진 피해복구와 생존자 구조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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