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출연자금은 한국전력및 5개 발전자회사와 삼성전자, OCI, SK에너지,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차 등 대기업이 600억원, 기업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 등 금융권이 400억원을 각각 마련키로 했다.
펀드운영을 공동으로 맡게 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기금은 이 재원을 바탕으로 약 1조2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을 신재생에너지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특별보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이날 오후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펀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장관은 "2015년까지 태양광산업과 풍력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각각 15%씩 달성하는 '트리플 15 전략'이 추진된다"며 "태양광과 풍력산업을 제2의 반도체와 조선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MOU 및 간담회에 참석한 신재생에너지 업계도 선제적인 투자와 부단한 기술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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