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IK 안홍철 단장은 23일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외국인투자환경은 유럽 재정위기, 중동사태, 일본 지진, 중국의 긴축재정, 북한리스크 등 부정적 요인이 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한국경제의 빠른 회복에 따른 인식 변화, 미국 및 EU와의 FTA 체결, 신흥국의 해외투자 증가 등 긍정적 요인을 잘 활용해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IK는 작년보다 대폭 확대된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선진국 위주의 투자유치를 중국, 인도,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년 2월 ‘신흥자본유치팀’을 신설하고, ‘투자유치활동 KBC’를 42개로 확대(기존 39개)하는 등 투자유치조직을 재정비했다.
중국 화교자본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차이나데스크’에 이어 22일 ‘China Club’을 발족하는 등 對중국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해 올해 20억달러 이상을 유치(2010년 7억5000만 달러 유치)할 계획이라고 안홍철 단장은 밝혔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고위 관계자가 참여하는 ‘한·중 투자협력포럼’을 개최(6월)하고 광동성 투자사절단, 유망 M&A 프로젝트 로드쇼(상하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테마섹(싱가포르), ADIC(아랍에미레이트) 등 주요 국부펀드 유치를 위해 한·아부다비 투자협력 포럼(5월)을 개최하고 러시아(6월), 인도(11월), 중동(10월)에서 대형 투자유치 IR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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