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솔로몬저축은행은 계열사인 경기솔로몬저축은행에 대한 매각 입찰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입찰 마감일은 오는 29일이다.
현재 경기솔로몬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국내외 4~6개 업체가 입찰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입찰 가격은 1000억원 안팎이 거론된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말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데 이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한 방안으로 계열사 매각을 고려해왔다"면서 "현재 매물로 나온 부실 저축은행들과 달리 경기솔로몬은 솔로몬계열의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낸 곳인 만큼 M&A시장에서 차별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솔로몬저축은행은 경기솔로몬저축은행 이외에 부산솔로몬저축은행, 호남솔로몬저축은행 등 총 3개사를 거느리고 있다.
경기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현재 자산 7086억원에 여신이 5499억원이며, 88억원의 반기 영업이익을 내 솔로몬 계열의 저축은행 가운데 혼자 흑자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80%,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5.22%로 건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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