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에서부터 신용보증기금 안택수 이사장, 대구은행 하춘수 은행장, 기술보증기금 진병화 이사장 |
(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대구은행이 지난 25일 신용·기술보증기금 지원을 위해 '신성장동력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이날 오후 4시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안택수 이사장, 기술보증기금 진병화 이사장과 함께 협약식을 가지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 70억 원과 보증료 지원 30억 원 등 모두 100억 원을 특별 출연했다.
특별출연은 대구은행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신용보증 재원마련을 위해 별도로 출연하는 금액으로, 출연금액의 12배까지 신규 보증 공급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협약식을 통해 마련된 특별출연금과 보증료지원금을 재원으로 사업성이 양호하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모두 4600억 원이 지원될 예정으로 업체당 최고 30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대구은행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으로 창업, 수출, 녹색성장, 설비투자 등 신성장동력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보증료 지원은 중소기업이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평균보증료 1.3% 중 0.5%만 중소기업이 부담하며, 나머지 전액을 은행이 1년간 지원한다.
또한 기업 금융부담 최소화를 위해 기존 여신유무에 상관없이 영업점장 전결로 신속히 지원하며, 적극적 대출 취급 장려를 위해 취급상 고의 및 중과실이 없는 한 관련 직원을 면책하기로 했다.
하 은행장은 "특별출연이 지역 중소기업의 실질적 자금공급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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