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경기지방경찰청은 28일 경기도 수원 창용중학교에서 ‘스쿨폴리스(학교전담경찰) MOU 체결 및 발대식’을 가졌다.
이 날 MOU 체결식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이강덕 경기경찰청장 및 교육청.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이어진 발대식에서는 일선 학교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스쿨폴리스가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이에 따라 수원, 용인, 구리.남양주, 성남, 시흥, 의정부 등 권역별 6개 지역교육지원청에 1명씩 모두 6명의 학교전담경찰관이 배치된다.
이들 학교전담경찰관은 지역교육청 생활인권센터에 근무하면서 ▲학교폭력 예방활동 전개,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교실 강사 지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참여,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 ▲학교폭력 사안 및 민원 해결 지원,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 및 가해학생 선도, ▲학교 순회 순찰 및 도울 학생 선도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김상곤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경기경창철과 스쿨폴리스 MOU를 체결,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신속한 대처는 물론 해결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해 9월부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경기경찰청으로부터 3명의 스쿨폴리스를 지원받아, 수원, 용인,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생활인권지원센터에서 시범운영했으며, 이 결과 이번 학교전담 경찰관제가 확대 정착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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