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 = OBS]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OBS가 2009·2010년에 이어 3년 연속 美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단독 생중계한다. 따라서 시청자들은 추신수가 나오는 프로야구 경기를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OBS는 4월1일 오전 8시55분 샌프란시스코와 LA다저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1 정규시즌 183경기와 포스트시즌 20경기 등 모두 203개 경기를 매일 오전 생중계한다고 27일 전했다.
또 새벽 경기 등을 시청하지 못한 야구팬들을 위해 매일 밤(주중 24시, 토·일 저녁 8시25분) 주요 경기를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영한다.
이에 따라 OBS는 2일 새벽 4시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처음 출전하는 클리블랜드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를 생중계함으로서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현재 시범경기에서 3할대 맹타를 휘두르는 추신수는 OBS의 단독 생중계 결정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메이저리그를 시청하는 모국팬들을 위해 특급 메이저리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OBS는 추신수의 활약상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는 4월중 미국 현지에서 클리블랜드 홈경기를 생중계하고, 별들의 전쟁 '올스타전' 및 꿈의 향연 '월드시리즈'도 현지 생중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1일 방통위가 서울 전역에 대한 역외재송신을 허용함에 따라 현재 서울지역 미송출 케이블TV 가입자도 빠르면 4월말부터 MLB를 비롯한 OBS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 이외 타지역에서도 OBS 계열PP인 <OBSW>를 통해 MLB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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