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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근무 마치고 귀국, 츠치야 마시미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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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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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츠치야 마사미츠씨에게 명예시민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사진 왼쪽 츠치야 마사미츠씨, 오른쪽 서장원 시장.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한국에서 보고 배운 소중한 경험을 일본인들에게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일본 호쿠토시 교류협력부서 직원 신분으로 경기도 포천시 문화관광과에서 파견근무를 하다가 30일 고향으로 돌아가는 츠치야 마사미츠(38)씨는 “1년 동안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배려를 해 공직자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츠치야 마사미츠씨는 2009년 포천시와 호쿠토시와의 교환근무 협정을 맺은 것을 인연으로 포천시 ‘교환공무원’ 대상자로 선정돼 1년여를 근무한 뒤 귀국한 것.

그는 최초의 포천시 교환공무원으로 기록됐다.

그는 근무기간 동안 포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일본어 수업을 열었고, 일본 교류업무와 관련된 통·번역을 담당했다.

또한 문화관광과에 근무하면서 포천시 문화관광홍보 업무를 지원하는 등 포천시 문화 증진에 기여해왔다.

포천시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해 츠치야 마사미츠씨에게 명예시민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그는 “업무연관성이 있는 문화관광과에서 근무했지만 아직 한국말이 서툴러 행정업무를 처리하기에는 벅찼다”며 “아름다운 포천시의 관광자원을 소개할 때 가장 기쁘고 보람됐다”고 말했다.

포천시와 호쿠토시는 2009년 교환근무 협정을 맺고 공무원을 상대도시에 파견, 행정과 사회, 문화 등 행정분야 전반에서 교류를 펼치고 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도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행정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방문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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