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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수능…영역별 만점자 1%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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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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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올해 11월10일 실시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언어·수리·외국어 등 주요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 보다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택과목수가 줄어드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30일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은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성 원장은 “수능시험 난이도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수능부터 응시 모집단 변화가 안정적인 상황을 전제로 영역별 만점자 비율을 1% 수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 원장은 그러나 “탐구영역은 올해부터 3과목으로 선택과목수가 변경되는 만큼 응시자수 변동이 매우 심할 경우 만점자 1% 수준을 유지하기가 쉽지않다.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6월 모의평가를 봐야할 것 같다"며 "어쨌든 지난해 보다는 쉽게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BS교재외 수능강의와의 연계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 수준이 유지된다. 연계방법은 중요개념과 원리 활용, 지문 재구성, 그림ㆍ도표, 문항변형 등이다.

영역별로는 수리영역 출제 범위가 올해 상당히 달라진다.

아울러 전체 시험 시간은 사회 및 과학탐구 영역의 최대 선택과가은목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돼, 기존보다 30분 단축된 오후 5시35분에 종료된다. 국사는 교육과정 부분 개정에 따라 근ㆍ현대사 내용이 출제범위에 포함된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8월24∼9월8일로,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교, 졸업자는 출신고교에서 원서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접수시간은 11월10∼11월14일이다.

문제지는 4교시 탐구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를 영역별로 단일 합권(1권)으로 제작해 제공한다.

성 원장은 작년 수능시험에서 제기됐던 불량 수능샤프 논란과 관련해서는 "규격화된 품질의 제품을 엄선해 납품하도록 하고 사전에 철저히 검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인별 수능성적은 11월30일 통지된다. 성적표에는 영역ㆍ선택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및 등급이 표시된다.

그외에 시험시간, 문항수, 부정행위 기준 등은 예년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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