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31일 “일본 후쿠시마현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와 관련해 3월 14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일본산 수입 축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 현재까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이후 일본에서 생산돼 우리나라에 수입된 축수산물 144건을 대상으로 지난 30일까지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6건 모두 적합했고, 38건은 검사 중이다.
검사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14일 이후 일본산 축산물은 유크림(8건, 0.4톤), 기타 조제분유(1건, 0.2톤), 아이스크림(2건, 5.6톤)이 수입됐고 이 중 검사가 완료된 9건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일본산 수산물은 고등어(5건, 258.2톤), 명태(18건, 183.6톤), 대게(16건, 78.8톤) 등 총 133건을 검사해 이중 검사가 완료된 97건 모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식품의 방사능 기준을 살펴보면 세슘(134Cs + 137Cs)은 370Bq/kg, 요오드(131I)는 300Bq/kg(유 및 유가공품 150 Bq/kg)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일본산 수입 축수산물에 대한 검사 결과 및 국내외 동향 등을 매일 홈페이지(www.mifaff.go.kr)와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www.foodsafety.go.kr) 등을 통해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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