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차관은 “이 같은 제안을 이번주 프랑스 국방 전문가들에게 제시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신문을 통해 밝혔다.
역사적 라이벌 관계였던 영불 양국은 지난해 11월 합동 군부대를 창설하고 핵실험 시설을 공유하기로 합의, 전례없는 국방협력 시대를 열었다.
하비 차관의 이 제안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가 재정 적자를 줄이고자 국방 관련 지출을 8% 삭감하기로 한 가운데 나온 것.
하비 차관은 프랑스와 별개로 영국이 외부의 핵위협을 당하는 상황은 상정하기 어렵다며“프랑스와 영국이 대체 잠수함의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면 개발비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어, 25∼30년 주기로 보면 수십억 파운드 절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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