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일 日에 마스크 2만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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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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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외교통상부가 5일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에 방역용 마스크 2만개를 포함해 구호물자 6t을 군(軍) 수송기로 보낸다고 4일 밝혔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추가 구호물자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방역용 마스크와 비누 각 2만개, 장갑 3500쌍, 약식 떡 2800개를 일본 이와테현 피해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사고지점에서 약 240㎞ 떨어진 도쿄 등지에서도 사재기 현상이 빚어지는 등 마스크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호물자는 민간기업 및 개인의 적십자사 기증을 통해 마련됐다.

정부는 일본 측과 추가 구호물품 지원을 계속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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