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스팩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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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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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금융당국이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에 엄중하게 조치할 것을 밝혔다.

6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은 "합병 공시 전 이상급등하는 스팩 종목들 모두 한국거래소의 집중 감시 대상”이라며 “구체적인 혐의가 발견되면 금융감독원 조사·증권선물위원회 의결을 거쳐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법상 스팩 합병 관련 불공정행위는 10년 이하 징역, 5억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한다. 부당이득금액 규모에 따라 징역·벌금 상한이 가중될 수 있다.

현재 거래소에는 22개의 스팩이 상장돼 있다. 전체 공모금액은 6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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