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첨단 암 치료기 ‘IMRT 래피드아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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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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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첨단 암 치료기인 IMRT 래피드아크를 도입해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첨단 암 치료기인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기(IMRT) 래피드아크를 도입하고 지난 4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IMRT 래피드아크는 적은 양의 방사선으로 암 조직을 집중치료 하는 기기다.

이 기기는 실시간 영상 유도장치를 이용해 종양 위치를 정밀하게 확인해 조절한 후 기기가 360도 회전하면서 방사선의 세기 및 방향을 종양 부위에 맞춰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환자 개인의 종양에 따라 방사선 조사가 최적화되기 때문에 최상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척추종양과 뇌종양, 두경부암, 전립선암, 안구종양, 전이암, 재발된 종양 등 체내 구조가 복잡한 부위에 발생한 암 치료에도 효과가 높다.

정은지 일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은 “래피드아크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은 양의 방사선 노출로 환자에 대한 안전성이 훨씬 높아진 것이다”며 “약 5분 내외의 정확도 확인과 3분 내의 방사선 조사로 치료가 끝나는 등 치료시간이 기존보다 단축돼 치료효과는 높이고 환자들의 불편은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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