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곽순환로 인천~김포 구간 일대...분양 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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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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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올 하반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28.57㎞)의 착공이 가시화 되자 도로와 인접한 이 일대 부동산시장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7일 지역 업계에 따르면 인천 해안선을 따라 남~북으로 이어진 임해공업 형태를 띠고 있는 3개 공단이 모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에 인터체인지를 끼고 있어 물류 기능이 대폭 개선되는 입지적 가치 증대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검단IC와 경계선에서 500m에 위치한 검단 산업단지의 경우 제조업체들의 분양 문의가 하루 평균 5건에서 8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청라IC와 접한 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남청라IC와 접한 북항 배후단지에도 현재 분양중인 산업용지는 물론 공급 예정 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검단 산업단지 분양 관계자는 “1구역 분양이 마무리 되고 2구역의 기계장비와 상업용지 분양을 본격화 하는 시점에서 광역도로 착공이 가시화됨에 따라 원활한 물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제조업체의 관심이 높아져 잔여 용지 분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올 10월 개항을 앞두고 있는 114만여㎡의 아라뱃길 인천터미널도 분양중인 물류용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것은 물론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공제조 용지와 복합시설용지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북항 배후단지 56만㎡에도 특수화물 물류단지와 석유화학 중심의 미래전략단지 27만㎡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물류기능을 높일 수 있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혜택을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착공 예정인 제3연륙교 등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쉽게 연결할 수 있어 수출업체들의 무역에도 비용절감 및 시간단축의 효과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건설로 제조업체들의 제품 원가에 대한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대형 화물이 인천시내 도로를 통하지 않고 광역도로를 이용함에 따라 환경 개선과 도시정비의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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