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서울연극제’ 20일 개막

5월 15일까지 26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등서 열려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2011서울연극제’가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26일간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지에서 열린다.

서울연극제는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연극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연극협회, 한국연극인복지재단, 한국공연예술센터, 사랑의열매가 후원하는 서울대표예술축제다.

2011서울연극제에서는 ‘전쟁을 로비하라(극단필통)’와 ‘보스, 오마이보스(극단가변)’을 개막공연작으로 선보인다.

‘전쟁을 로비하라’는 천안함, 연평도 사태 등을 통해 긴장관계로 치닫는 남북관계를 진단해보고 진정한 평화의 길을 모색해보는 작품이다.

‘보스, 오마이보스’는 맷값폭행사건, 통큰치킨, 비정규직문제, 무상급식, 구제역 등을 다루며 ‘빨리 빨리’를 외치며 급성장해 온 우리의 ‘냄비정신’을 꼬집고 ‘뚝배기정신’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11서울연극제는 어린이날을 기념하며 이례적으로 가족극을 기획공연을 초청해 진행한다.종로구, 사랑의열매, 한국연극인복지재단과 함께 연극인 가족 자녀들과 저소득층 어린이 600여명을 무료로 초대해 뜻있는 행사로 꾸밀 예정이다.

또한 서울연극제는 지난해에 이어 20여개 참여극단들의 공연수입의 3%를 사랑의 열매와 연극인복지재단에 사회의 취약계층과 연극인의 복지를 위해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