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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통신 삼성전자서 매출 6000억대로 230%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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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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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삼성그룹 정보기술(IT)업체 서울통신기술이 올해 삼성전자로부터 매출을 전년보다 230% 이상 증가한 6000억원으로 늘린다.

서울통신기술 최대주주는 4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다.

7일 공정거래위원회ㆍ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비상장법인 서울통신기술은 2011 회계연도 유가증권시장에 속한 삼성전자로부터 전년 1812억원보다 231.13% 증가한 매출 6000억원을 올리기로 했다.

서울통신기술은 2009년에도 삼성전자에 1772억원어치 상품ㆍ용역을 매도했다.

2009~2010년 2.3% 미만에 머물렀던 삼성전자로부터 매출 증가율이 올해 230% 이상으로 늘게 됐다.

서울통신기술은 2010년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를 통해서도 전년보다 212.05%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삼성SDS에는 작년 4분기 115억원어치를 매도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100억원어치를 팔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09년 한 해 동안 서울통신기술으로부터 94억원어치 상품ㆍ용역을 매입했다.

서울통신기술은 2009년 전체 매출 4303억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098억원을 주요 계열사로부터 올렸다.

매출 기여도는 삼성전자(1782억원)와 씨브이네트(109억원), 삼성SDS(94억원), 삼성네트웍스 (60억원), 삼성엔지니어링(36억원) 순으로 높았다.

서울통신기술 지분구조를 보면 이 사장(45.03%)ㆍ삼성전자(35.63%) 순으로 지분율이 높다.

이 회사는 1993년 설립돼 통신 인프라와 기업 솔루션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은 2010 회계연도 매출ㆍ영업이익 4817억7100만원ㆍ24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보다 11.96%와 6.06%씩 증가했다. 순이익도 178억400만원으로 7.57% 늘었다.

서울통신기술은 작년 4월 2009 회계연도 결산배당으로 현금 11억원을 지급했다.

오는 15일에도 2010 회계연도 결산배당을 같은 액수로 실시한다. 배당률은 2년 연속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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