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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CI 체계 개편… '브랜드관리위원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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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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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KB금융지주가 기업이미지(CI) 개선 작업에 나섰다. 고객 신뢰를 높이고 계열사 간의 일체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KB금융은 체계적인 그룹 브랜드 관리 및 육성을 위해 임영록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브랜드 관리 위원회’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위원회는 CI 체계 운영 및 그룹 브랜드 관리 원칙 정립 등 중요 사안에 대한 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그룹 계열사 이름 앞에 심볼(사진)을 배치하는 등 CI 체계를 개선했다. 그룹 슬로건으로는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를 채택했다.

새 CI 체계는 내외부 간판, 차량, 포스터, 쇼핑백, 봉투, 메모지, 명함 등 모든 광고물과 서식류에 적용된다.

그룹 내 9개 계열사 중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는 ‘국민’을 계속 활용하고 나머지 계열사인 KB투자증권, KB생명, KB부동산신탁,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KB데이터시스템은 ‘국민’을 빼기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계열사 일체감 강화를 위해 CI 체계를 개선했다”며 “KB 브랜드가 국민 모두에게 쉽고 편안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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