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들은 궈(郭)교사는 5층 건물에서 스스로 떨어져 자살했는데, 그는 자살 직전 면담했던 여학생에게 칼로 상해를 가해 중태에 빠뜨렸다고 전했다.
학교측은 이 사건에 대해 사실 확인을 거부하고 있어 현재 소문만 무성한 상태이다. 일각에서는 궈교사가 여학생에게 성추행을 시도해 온 사실이 발각되어 부모에 의해 구타를 당했다는 소문이 전해지고 있다. 궈 교사는 이로인해 궁지에 몰리자 결국 충동적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 소문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그들이 알고 있는 궈 선생은 내성적이고 성실한 선생이었다는 것이다. 학교의 한 학생은 사고 여학생의 행실은 매우 불량했으며 궈 교사로 부터 종종 지적을 당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앙심을 품은 여학생이 거짓 성추행 사실을 부모에게 알려 선생을 쫓아내려 했다는 것. 결국 부모의 협박을 참지 못한 교사는 자살이라는 길에 내몰렸다고 일부학생들은 주장했다.
(베이징 이화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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