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바커, 폴리실리콘 증설 …2014년 6만7천t 생산능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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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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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 제3 공장 착공, 기존 공장도 증설 중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독일계 글로벌 화학 기업 바커(WACKER CHEMIE AG)는 지난 8일 미국에 폴리실리콘 공장 기공식 행사와 함께 공식적으로 통합적 폴리실리콘 추가 생산 기지 착공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루돌프 슈타우디글 바커 CEO와 빌 해슬램 테네시 주지사를 비롯, 현지 정재계 및 주정부 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착공되는 생산 단지는 폴리실리콘 연간 1만5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것이며 2013년 말에 완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커 그룹 역사에 있어 단독 투자로는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이며 미국 테네시주 클리블랜드 지역에 약 65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바커는 기존의 독일 브루크하우젠과 뉜크리츠에 있는 제1, 제2의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의 추가 증설을 앞서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1만t 가량의 생산량이 확대될 예정이며 공사는 2012년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바커의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2014년까지 총 6만7000t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미국 테네시주 공장 추가 건설로 바커는 고순도 폴리실리콘 시장의 글로벌 성장에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루돌프 슈타우디글 바커 CEO 는 “이번 증설은 향후 고효율의 태양전지 생산을 위해 최고 품질의 폴리실리콘에 대한 고객 수요에 맞추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증설”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테네시 주지사 빌 해슬램은 “바커가 테네시주 인력에 대한 신뢰로 테네시주에 투자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공장 착공은 고급 일자리 창출에 있어 테네시주를 남동부 지역 1위 로 만들기 위한 우리 목표의 중요한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바커는 작년에 3만여 t 이상의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등 생산세계 최고 폴리실리콘 제조사 중 하나이다. 현재 증설 공사 중인 뉜크리츠 제2공장과 클리블랜드 제3공장 착공으로 바커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글로벌 선두 공급 업체로서 시장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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