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 실적이 전월에 비해 0.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수치는 시장 예측 전문가들이 추정한 증가율 0.5%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3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작년 6월의 0.3% 감소 이후 9개월 만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상무부는 석유가격 상승으로 휘발유 판매액이 증가하면서 전체 소매판매 실적이 증가세를 견인했으며 나머지 부문은 다소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전체 소매판매에서 약 10%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는 2.6% 늘었지만 휘발유를 제외한 나머지 품목의 소매판매는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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