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고리1호기 수명연장 하자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17 15: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국회 지식경제위 김영환(민주당) 의원이 고리1호기가 편법으로 수명이 연장됐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적법한 방식으로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반박했다.

한수원은 정밀 검사 결과 고리1호기는 최대 흡수에너지 허용 기준에 미달하지 않고 오히려 40년 운전시점 기준으로 기준보다 2.5배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압력-온도 한계곡선도 감소하지 않고 건설 당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압열 충격 허용 기준도 지킨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최근 고리1호기가 수명 연장을 위해 시행된 ‘파괴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자 편법으로 ‘비파괴검사’로 대체해 안전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파괴검사에서 ‘최대 흡수에너지 허용 기준 미달’, ‘압력-온도 한계곡선 감소’, ‘가압열 충격 허용 기준 미달’ 등과 같은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정부가 고리1호기 안전성 평가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는 김 의원의 요구에 대해 한수원은 “보고서에 보안 정보가 많아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할 수는 없지만, 국회의원 등이 요청하면 열람하게 하고, 일반인에게도 보안 사항은 제외하고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