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작아서 걱정? 난 커서 걱정! H컵녀의 숨겨진 '가슴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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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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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 작아서 걱정? 난 커서 걱정! H컵녀의 숨겨진 '가슴앓이'

[사진=(위)셸라 허쉬, H컵녀와 이영자]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자신의 신체에 비해 과도한 가슴으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H컵녀' 가 화제다.

18일 방송된 KBS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너무 빵빵해서 고민인 여대생"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초등학교5~6학년 때 가슴 사이즈가 C컵이었다는 'H컵녀'는 하교를 하는 데 한 남자가 다가와 '가슴 한 번 만져보자'고 했던 충격적인 기억을 털어놨다.

이어 "제가 뭐 잘못한 것도 아니고 몸에 하자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수군거림을 당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며 "놀림 받는 게 싫어서 구부정하게 다니다 보니 뼈가 목부터 허리까지 휘어져 있다"고 고백했다.

H컵녀의 사연을 접한 MC 이영자도 가슴이 커서 몸이 아프고 불편해 가슴 축소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털어놔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해외에도 큰 가슴으로 '가슴앓이'를 했던 스타들이 있다.

모델 셸라 허쉬는 세계 최대 가슴크기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지만 가슴축소술 후 강박증에 시달리다 지난 2월 두 번째 자살시도를 했다.

또 프로테니스계 신예로 주목받은 시모나 할렙은 34DD컵에 이르는 큰 가슴으로 남성팬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가슴축소수술을 받았다.

압구정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 원장은 " 체형에 비해 유난히 큰 가슴은 신체적 고통도 발생시키지만 비대한가슴만 부각되고 사람들의 시선이 가슴으로 집중되면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와 대인기피증 등 정신적인 고통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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