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초연구 성과를 산업계가 효과적으로 활용토록 특허청 및 부처간 공조를 통해 ‘공공기관 보유기술 공동 활용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의 취지는 공공연구기관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갖고 있는 개별 단위기술을 분야별로 묶어 포트폴리오를 짜면 산업계가 이를 한눈에 찾아 활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
지금 현실에서는 기술개발 주체가 다양하고 기술 융·복합 현상이 심해져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이 보유한 방대한 기술을 개별 요소별로 산업계에 이전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교과부와 특허청은 올해 공동 포트폴리오 구축과 활용 방법론 확립 작업을 위해 총 3억원(교과부 2억원, 특허청 1억원)을 투자하고, 운영 모델이 확립되면 지원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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