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1년 한옥지원 대상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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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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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은평·광주 남구·강원 강릉 대상 5억원 지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올해 한옥지원사업 대상으로 서울시 은평구의 한옥전시장과 광주광역시 남구의 전통한옥 기능성 체험관, 강원도 강릉시의 전통차 체험관 건립 사업을 선정하고, 총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한옥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제가 시행하는 한옥건축사업 또는 건축물의 일부에 한옥요소를 접목한 한옥디자인 사업 중 홍보효과가 큰 사업 등에 국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08년 공주·영암 2곳에 2억5000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시작으로, 2009년 서울·부여 등 5곳 5억원, 지난해 서울·전주 2곳 5억원 등 총 12억5000만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국토부가 지난달 1~31일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옥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으며, 9개 지자체가 총 16개의 한옥사업을 응모했다. 이후 지난 13일 한옥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최종적으로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장순용 삼성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올해는 한옥의 특성반영 정도와 한옥 활성화 및 대중화 기여도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 한옥에 대한 지원 규모를 늘리고,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옥 관련 기술개발에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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