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T&G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8244억원, 영업이익 2494억원, 순이익 183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1분기 국내 58.0%로 전분기대비 2.3% 증가한 반면 전년대비로는 2.2%포인트 하락하며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평균판매단가는 전년대비 1.5% 상승으로 수량 1.5% 감소에도 전년동기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주희 연구원은 "수출과 해외법인팬매 수량은 86억3800만본으로 전년대비 26.7% 증가했지만 과도한 마케팅 비용 동반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0.6%, 전분기대비 1.7% 감소한 1893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일 이 회사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자사주 200만주(1084억원 규모)를 취득하기로 발표했다"며 "하지만 2011년 새로 시작하는 사업에 대한 성과는 아직 가시화되고 있지 않아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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