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이번 펀드를 지분 및 지분연계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 형태로 설립해 중소기업의 자금지원 효과를 배가시키고 부채상환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기존 상생펀드는 대부분 대기업의 신용을 바탕으로 협력 중소업체에 시장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하는 자금지원 프로그램 형태를 띠었다.
비재무적 상생 프로그램 지원도 병행한다. 동반성장에는 위탁운용사와 출자자인 대기업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한 공동 기술 개발, 금융 연계 서비스 등 체계적 지원이 필요한 만큼 개별 심사과정에서 양측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 및 실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펀드 결성은 개별 운용사 제안심사방식을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위탁운용사, 대기업은 공사 측에 협의안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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