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서울대 줄기세포 특허기술 독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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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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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메디포스트는 서울대학교가 개발한 줄기세포 분야 특허기술의 독점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특허는 김효수·이은주 서울대 의대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혁신형 세포치료 연구중심병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줄기세포의 효능 증진에 관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줄기세포의 생존도와 증식력·재생력을 높일 수 있어 줄기세포 치료제의 효능 향상과 대량 생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메디포스트는 앞으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등 현재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에 이 기술을 일부 개량해 적용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서울대 특허기술에 대한 국내 및 전 세계 전용 실시권을 확보했다”며 “서울대와의 협력으로 줄기세포 기술력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서울대병원에 기술료를 제공했으며 추후 임상시험 적용·제품 생산 시에 추가로 경상기술료를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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